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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구민의 봄날, 나비 날갯짓처럼 아름답길”

입력 | 2024-04-16 03:00:00

불암산 나비정원 리모델링 재개관
날갯짓 하는 대형 모빌 설치
사계절 내내 나비 관람 가능




나비정원에 있는 대형 나비 모빌의 모습. 노원구 제공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불암산 나비정원이 리모델링 후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나비정원 진입부에 설치된 대형 나비 모빌이 아름답게 날갯짓하며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2층 전시장에서 나비 생육 과정을 관찰한 후 살아있는 나비를 직접 관람하러 나비온실로 향하도록 전시장의 동선도 재정비됐다. 나비온실은 1년 내내 날아다니는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핵심 시설. 번데기에서 나비가 돼 나오는 과정을 사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우화대도 새로 설치됐는데, 이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있는 우화대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나비정원은 하절기(3∼10월)에는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동절기(11∼2월)에는 오전 10시∼오후 5시에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신정, 설날,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단체관람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를 통해 별도 예약이 필요하다.

오 구청장은 “나비정원의 재개관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구민들의 봄날이 나비의 날갯짓처럼 아름답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