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 작전 없이 승리 없다"…시점 언급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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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철수하면서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지상전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라파 지상전 날짜를 정했다며 이를 일축했다.
8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을 내 이스라엘 방위군(IDF) 군대가 라파에 들어갈 “날짜가 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라파 작전 없이 승리는 없다”며, 지상전 강행 의지를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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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지구 중심부의 나할 여단을 제외한 남부 지상군을 철수시켰다.
이를 두고 피란민이 밀집해 있는 라파 지상전을 강행하지 말라는 국제사회 압박을 이스라엘이 수용한 것 아니냐며, 하마스와 전쟁에서 중요 단계가 끝났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이스라엘 군 수뇌부들은 철수한 병력이 라파에서 후속 임무를 준비 중이라며, 라파 지상전 계획을 전면 중단한 건 아니라고 선 그었다.
한편 이스라엘군 철수로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은 8일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 칸유니스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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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