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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만 TSMC에 반도체 보조금 9조원 등 16조원 지원

입력 | 2024-04-08 18:59:00

"2030년까지 AI 관련 세계 최첨단 칩 20% 미국 내에서 생산할 것"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지난 3월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바이든 미 행정부는 8일 대만 TSMC가 애리조나주에 건설하고 있는 시설을 확장하고 최첨단 마이크로칩이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생산되도록 하기 위해 최대 66억 달러(8조9463억원)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러몬도 장관은 TSMC에 대한 자금 지원은 피닉스의 2개 시설에 대한 기존 계획을 확장하고 새로 발표된 3번째 생산 거점을 추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24.04.08. [방콕(태국)=AP/뉴시스]


미국 상무부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에 보조금 66억 달러(약 8조9000억 원)와 50억 달러(6조8000억 원) 규모의 저리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7일(현지시간) 반도체법에 근거해 TSMC에 총 116억 달러(약 15조7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보조금 66억 달러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는 데 투입된다.

이에 따라 TSMC는 당초 250억 달러였던 투자 규모를 650억 달러(약 88조1000억 원)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세 번째 애리조나 공장을 추가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TSMC가 생산할 반도체는) 모든 인공지능(AI)을 뒷받침하고 우리 경제를 뒷받침하는 데 필요한 기술에 쓰이는 부품이기도 하며, 더 솔직해지자면 21세기의 군사 및 국가안보를 위한 장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미 상무부는 65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액은 미국이 지금까지 받아 온 신규 외국인 직접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