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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밤, 야경 보며 서울 도심 뛰어볼까

입력 | 2024-04-08 03:00:00

‘7979 서울 러닝크루’ 11일 시작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진행



지난해 ‘서울 러닝크루’가 반포한강공원 인근 잠수교 위에서 달리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후 7시부터 9시까지(79), 도심 속을 달리며 친구(79)가 되어 보세요.”

시내 야간명소를 함께 달리는 프로그램인 ‘7979 서울 러닝크루’가 다시 시작된다. 광화문광장·반포한강공원 코스에 여의도공원 등을 더해 총 12개 코스로 운영되며 길이도 2.5∼10km로 다양하게 마련돼 개인 수준에 맞춰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3000명 넘게 참여했던 서울 러닝크루는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7일 서울시는 ‘7979 서울 러닝크루’가 11일 오후 7시 올해 첫 러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광화문광장 △여의도공원 △반포한강공원 총 3개 권역에 12개 코스를 마련했다. 특히 최단거리 2.5km ‘여의도공원 루프코스’부터 여의도공원에서 원효·마포대교를 돌아오는 10km 최장거리 ‘한강 브릿지코스’까지 초보자와 숙련자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달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7979 서울 러닝크루는 선수 출신 전문 코치진이 러닝 자세 등을 직접 지도한다. 시민과 함께 달리며 속도 등을 제어해주는 ‘페이서’가 안전한 완주를 돕는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출신인 장호준 코치와 서울국제마라톤대회 우승자 유승엽 코치가 코치진에 합류해 러닝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 러닝크루는 참여한 시민들이 러닝을 종료한 후 공식 구호 ‘7979’를 외치면 1인당 ‘7979원’이 적립된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의 후원으로 적립되는 최대 5000만 원의 기부금은 운동 약자 등을 위한 서울시 체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활용된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패밀리&유아차 런’, 6월에는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플로깅(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런’ 등 정해진 코스 외에 매월 이벤트 코스도 운영한다.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동마클럽’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신청을 하면 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매력적인 서울의 야경을 즐기고 가치 있는 기부까지 할 수 있는 서울 러닝크루에서 건강과 보람, 활력을 가득 채워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