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유리 조나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고 로드중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안방서 수원FC를 완파했다. 김천 상무는 광주FC에 4연패를 안기며 선두를 달렸다.
울산은 6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 K리그1 6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3승2무1패(승점 11)의 울산은 같은 날 광주를 꺾은 김천(승점 12)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광고 로드중
전반을 1-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 18분 루빅손이 추가 골을 뽑아냈다. 후방에서 날아온 이청용의 패스를 동료가 잡지 않고 그대로 내줬고, 수원FC 수비 뒤공간을 파고든 루빅손이 마무리 지었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루빅손의 득점이 인정됐다. 반격에 나선 수원FC도 후반 막판 이승우의 슈팅을 조현우가 슈퍼 세이브로 막아냈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김민우의 도움을 받은 주민규의 쐐기 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갈랐다. 지난해 득점왕에 올랐던 주민규의 리그 마수걸이 득점. 결국 울산은 안방서 3골 차의 완승을 기록했다.
김천에서는 홈 팀 김천 상무와 광주FC를 2-1로 눌렀다.
광고 로드중
먼저 웃은 건 광주였다. 전반 6분 이희균의 패스를 가브리엘이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김천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47분 정치인이 헤더로 연결하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이어 후반 13분 정치인이 멀티골이자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정치인은 광주 포포비치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인천에서는 원정 팀 제주 유나이티드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동계훈련 당시 김학범 제주 감독은 4월이 되면 팀이 점차 본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했는데, 예언대로 제주는 4월 들어 치른 2경기서 모두 승리했다. 제주는 3승1무2패(승점 10)로 3위로 올라섰다. 인천은 2승2무2패(승점 8)로 6위.
광고 로드중
반면 제주는 후반 들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24분 유리 조나탄이 역습 상황서 자신의 슈팅을 이범수 골키퍼가 쳐내자 재차 쇄도하며 슈팅해 마무리 지었다.
인천은 이후 제르소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놓치는 등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추격에 실패했고 원정 팀 제주가 승점 3점을 챙겼다.
(서울·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