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컬 "비상팀 경계…모든 기반 시설 검토하겠다" 애덤스 "지진 흔치 않아 정신적 충격 남을 수도" 뉴욕시 맨해튼 65㎞ 거리 뉴저지주서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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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 레바논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과 관련해 캐슬린 호컬 미국 뉴욕주 주지사가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은 없다고 시민을 진정시켰다.
5일(현지시각) CNN,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을 종합하면 호컬 주지사는 지진 발생 뒤 기자회견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 전역의 비상팀에게 위험 상황과 관련한 보고를 경계해달라”며 “뉴욕주 전역의 잠재적으로 취약한 모든 기반 시설을 검토하겠다. 이 같은 사건 여파를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애덤스 시장은 “뉴욕시민은 일상적인 일상을 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3분(동부표준시) 뉴저지주 레바논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지는 뉴욕시 맨해튼과 65㎞가량 떨어져 있다.
지진 여파로 뉴욕,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뉴어크 공항에서 비행기 이륙이 일시 중단됐다.
지진 흔들림은 뉴욕에 위치한 유엔 본부를 넘어 수도 워싱턴DC까지도 감지됐다.
커린 잔피에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진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고 알렸다. 백악관은 연방, 주, 지방 공무원과 접촉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