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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노조 미가입 근로자 위한 ‘미조직 근로자 지원과’ 신설 지시

입력 | 2024-04-04 10:34:00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민생을 챙기는 정부’를 주제로 사회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4.2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고용노동부에 ‘미조직 근로자 지원과’(가칭)를 신설하고 노조에 가입되지 않은 근로자를 챙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회의를 개최하고“노동 문제도 그동안과 다른 관점에서 해결책을 찾고 있다”며 “정부는 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면서 노동자의 보수와 처우가 향상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노조에 가입돼 있지 않은 미조직 근로자들의 권익 증진은 국가가 관심을 가지고 직접 챙겨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노사 문제는 노사 간 합의가 중시되는 것이고, 정부는 노사 간에 협상력의 균형 위에 노력해야 하는 것이지만 미조직 근로자의 권익 증진은 정부가 직접 챙겨야 한다”며 “저는 고용 노동부에 사용자와 미조직 근로자를 중재하고 미조직 근로자를 지원하는 미조직 근로자 지원과 설치를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