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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LG와 트레이드…투수 우강훈 내주고 내야수 손호영 영입

입력 | 2024-03-30 14:59:00

롯데 "주전 경쟁 가능한 손호영, 활용도 높다"
LG, 우강훈의 빠른 공·변화구 움직임 주목



ⓒ뉴시스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와 LG는 30일 LG 손호영과 롯데 우강훈의 1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우타 내야수 선수층 강화를 위해 타격 능력을 갖춘 손호영을 영입했다.

충훈고를 졸업한 손호영은 2014년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나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후 2020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3순위로 LG에 입단했고 KBO리그 통산 타율 0.250 40안타 4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손호영은 내야 주전 경쟁이 가능한 자원이고 대수비와 대주자, 대타로도 뛸 수 있다. 활용도가 높다”고 기대했다.

손호영은 30일 롯데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야탑고를 졸업한 우완 사이드암 우강훈은 2021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로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 1군에 데뷔했고 4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7.50의 성적을 냈다.

LG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강훈은 직구 구속이 빠르고, 변화구의 움직임이 좋다. 향후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