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LPG 화물차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 및 트럭 전달식 진행 LPG업계, 용달협회와 친환경 LPG 화물차 보급 활성화… 상호 협력 어려움 겪는 운송 사업자를 지원… 용달협회에 LPG 1톤 트럭 3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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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LPG협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이하 용달협회)와 친환경 LPG 화물차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LPG 트럭 3대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한LPG협회와 용달협회는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큰 LPG 트럭을 운수 사업용으로 보급 확대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용달 사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 발굴 추진도 병행한다.
대한LPG협회는 업무협약에 이어 ‘친환경 LPG 화물차 보급을 위한 전달식’을 갖고, 용달협회 측에 LPG 1톤 트럭 3대를 기부 전달했다. 이번 지원사업의 재원은 LPG 전문기업인 E1과 SK가스가 조성한 ‘LPG 희망충전기금’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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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LPG 1톤 트럭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줄여 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한 것이 특징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기존 디젤 트럭 대비 8% 저감됐다.
양희명 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장은 “일반 승용차 대비 주행거리가 월등히 긴 용달 화물차를 LPG차로 전환할 경우, 도심 내 차량 배출가스 저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저렴한 유지비로 사업자들의 생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친환경 LPG 화물차의 시장 확대를 위해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