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이 처음으로 정찰무인기(드론)를 동해 상공에 투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27일 NHK와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전날 오전 중국군의 정찰 드론 우전(WZ)-7이 중국에서 날아와 동해 상공을 선회한 뒤 다시 대륙 방면으로 날아갔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 항공자위대는 전투기를 긴급 출격해 대응에 나섰고 드론이 일본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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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성은 중국군 드론이 동중국해와 오키나와 주변에서 식별된 적은 있지만 동해에서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WZ-7은 정찰과 공격 모두 가능한 정찰형 드론이다. 10시간 연속 비행이 가능하며 비행고도고 1만8000m에 달해 요격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