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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지난 3월 프랑스 파리에서 만나 증거인멸을 모의했다는 이유로 후원 조직 회계담당자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최근 송 전 대표의 후원조직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 회계 직원 박모씨를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했다. 먹사연에서 행정업무를 담당했던 김모씨도 피의자로 함께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씨와 송 전 대표가 프랑스에서 만난 이후 먹사연 일부 PC의 하드디스크가 초기화 또는 교체된 것으로 파악하고 박씨가 먹사연의 증거인멸 정황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박씨는 2021년 전당대회 당시 경선 캠프의 회계 담당자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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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