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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육군3사 졸업·임관식 찾아 “각종 수당·보수 현실화”

입력 | 2024-02-29 14:06:00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8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2.29.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육군3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각종 수당과 보수를 현실화하고 장기복무 선발 비율을 확대하는 등 복무 여건을 최대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경북 영천 육군3사관학교에서 “정부는 여러분처럼 국가안보 현장의 초급 간부들이 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여러분 모두가 ‘자랑스러운 육군, 승리하는 육군’의 일원으로서, 우수한 국방 인재로 성장하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며 “우리 모두 한반도를 넘어 세계의 자유와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하자”고 밝혔다.

한 총리는 “연초부터 북한은 연이은 미사일 공격과 서해상 포격으로 대한민국을 노골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엄중한 안보상황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북한이) 군사합의를 파기하고, 러시아와 불법으로 무기를 거래하면서, 국제사회에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북한의 위협과 무력도발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실히 지킬 수 있는 것은 오직 강력한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국방혁신 4.0 비전 아래, AI에 기반한 과학기술 강군을 육성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오늘 임관해 국가방위의 최일선으로 나아가는 여러분의 임무가 막중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지난 2년간의 힘든 교육과정을 이겨내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 우뚝 선 여러분이 참으로 대견하다”며 “476명의 인재를 훌륭하게 길러낸 학교장 이용환 소장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가족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