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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만세운동 재현하며 독립정신 되새겨요”

입력 | 2024-02-29 03:00:00

대구 중구, 내달 1일 기념 행사




대구 중구는 다음 달 1일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청라언덕과 3·1만세운동길, 이상화고택 일원에서 ‘3·1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3·1만세운동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대구지역 내 운동이 일어난 역사의 현장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가 열리는 동산동 3·1만세운동길은 실제로 1919년 3월 1일 만세운동을 하기 위해 집결지로 향하던 학생들이 경찰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는 오전 10시 청라언덕 주차장에서 북소리와 춤으로 표현한 타악 퍼포먼스 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지역 주민 대표 33명의 독립선언문 낭독, 뮤지컬 ‘그날의 함성’ 공연, 중구 어린이 합창단의 ‘삼일절 노래’, ‘우리나라 꽃’ 제창, 참가자들의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진다. 이후 참가자들은 청라언덕에서 출발해 3·1만세운동길을 지나 이상화, 서상돈 고택까지 만세 행진을 이어간다.

청라언덕 챔니스 주택에서 바람개비 태극기 만들기, 독립선언문 탁본 만들기, 태극문양 타투스티커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많은 지역 주민이 참여해 우리 근대 역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