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흐름 파악하기에는 아직 일러…SC 경선 등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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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 첫 달 560억 원에 달하는 모금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액은 적지만 더 많은 기부자를 모았다고 한다.
CNN은 20일(현지시간) 올해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 캠프와 민주당이 1월 한 달 4200만 달러(약 560억5700만 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모금액은 1억3000만 달러(약 1734억5900만 원)라고 한다.
이는 그간 민주당 대통령 후보자가 같은 대선 주기에 모은 금액 중 가장 큰 금액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잇따른 고령 논란에도 일단 대선까지 이르는 가도에는 청신호로 해석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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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금액은 공화당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모금액을 넘어선다. 올해 1월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모금액은 800만 달러(약 106억7400만 원) 상당이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1650만 달러(약 220억1500만 원) 상당을 모았다.
이날 금액만으로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진영의 화력을 즉각 비교하기는 어렵다. 일단 민주당의 경우 일찌감치 바이든 대통령 독주 체제로 경선이 굳어졌고, 공화당에서는 아직 경선이 치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으며, 오는 2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릴 공화당 경선 결과와 이후 헤일리 전 대사의 행보 역시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는 것이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의 총 기부자 수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51만6000명 수준이다. 이는 지난 대선 당시 74만 명에서 20만 명가량 줄어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47만3000명의 기부자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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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