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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 9개 병원 전공의 약 77%가 집단행동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부산지역 대학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등 9곳에서 전체 전공의 810명 중 625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에서 가장 전공의가 많은 병원인 부산대병원은 244명의 전공의 중 216명이 사직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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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은 총 144명의 전공의 중 110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고신대병원은 96명의 전공의 중 70명이 동참했다.
메리놀병원은 23명의 전공의 중 19명이, 부산성모병원은 15명 중 11명이 사직서를 냈다.
동의병원은 17명의 전공의 중 3명이 사직서를 냈으며, 1명은 무단결근, 6명은 개인 연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3명의 전공의 모두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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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현재 수술을 줄이고 있지만, 교수들이 수술과 진료, 당직까지 맡다 보니 2주 정도 지나면 번아웃이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