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반독점 당국이 애플에 벌금 5억유로(약 7200억원)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이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서 경쟁 행위를 방해하며 독점을 유지했다는 이유에서다.
EU 당국은 애플이 애플 앱스토어 외부에 더 저렴한 대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을 막는 등 독점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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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EU는 스포티파이의 주장을 받아들였고, 애플에 이같은 벌금을 부과했다.
이는 역대 최대 벌금이다. EU가 이같은 규모의 벌금을 부과한 것은 앞으로 빅테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이는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증시는 19일 ‘대통령의 날’로 휴장하고, 20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