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15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설립 70주년을 맞아 위원·조사관 727명과 일반인 3015명 등 총 3742명을 대상으로 노동환경 변화와 노동위원회 역할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앞으로 직장 내 갈등 중에서 어떤 유형의 갈등이 가장 많아질 것인가’라는 질문에 일반인 43.3%가 ‘MZ세대와의 갈등’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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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과 퇴직, 근로조건을 둘러싼 갈등이 많아질 것이다’에 대해서도 일반인의 79.8%가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고 답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볼 때 여성(81.2%), 30대 이하(83.7%), 평사원(80.4%), 대기업(86.5%)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직장이동이 더 많아질 것이라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일반인의 76.0%가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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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는 오는 20일 설립 70주년을 맞는 중노위에 바라는 역할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노동환경 변화에 따른 노동위원회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위원 및 조사관의 74.8%, 일반인의 72.5%는 ‘취약계층 권리구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노동위원회는 노동조합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질문에 위원·조사관은 44.8%가 ‘그렇다’고 답했고, 일반인은 59%가 동의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