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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수험생-학부모 함께 참여하는 감성 이벤트 마련

입력 | 2024-01-25 03:00:00

실기고사에 ‘따뜻한 감수성’을 입히다



국민대 정승렬 총장(왼쪽)이 조형대학 실기고사에 참여한 수험생, 학부모와 함께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 카드를 판넬에 붙인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지난 13일 2024학년도 정시모집 조형대학 실기고사에 응시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감성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실기고사는 1단계 전형을 통과한 수험생 약 720명이 응시했다.

국민대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본부관과 북악관 등에 인생네컷 포토부스를 설치했다. 본부관 벽면에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따뜻한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부착할 수 있도록 감성 이벤트 판넬을 설치했다. 응원·격려·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이 가득 차면, 행운을 상징하는 클로버와 하트 모양이 형상화되도록 기획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수고한 나에게, 감사한 부모님께, 함께 해준 친구에게’라는 기획의도에 맞게 합격을 소망하는 마음을 포스트잇에 담아 감성 이벤트 판넬에 부착했다.

국민대는 이벤트에 참여한 수험생 300명에게 후드집업, 스노우볼, 모자 등 합격 기원 굿즈 세트를 마련해 정승렬 총장과 이은형 대외협력처장이 직접 전달했다. 정승렬 총장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노고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국민대는 추운 날씨도 이겨낼 수 있는 수험생들의 꿈과 열정을 아낌없이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각디자인학과를 지원한 우지현 양은 “디자인 최고의 명문대로 손꼽히는 국민대에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서 올라왔다”며 “친구와 함께 시험을 보러 왔는데, 생각지 않은 이벤트가 마련돼 있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