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개표 진행…트럼프 52.5%, 헤일리 46.6% "초반개표·참가자 조사서 극복할 수 없는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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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 대선 공화당 첫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지역인 뉴햄프셔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가 모두 종료된 이날 오후 8시 곧바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에게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약 20%가 집계된 이날 오후 8시20분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은 3만8755표(52.5%)를 받았고, 헤일리 전 대사는 3만4444표(46.6%)로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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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는 공화당 첫 번째 경선이 열린 아이오와에서도 집계 약 30분 만에 트럼프 전 대통령 승리를 선언했고, 실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뉴햄프셔는 지난 15일 코커스(당원대회)가 열린 아이오와와 달리 무당층이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2파전을 치르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이 지역에서 약진을 노려 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에 이어 뉴햄프셔주에서도 승리하면서 보다 빠른 속도로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쥐게 될 것으로 보인다.
CNN 등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경선 역사상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에서 모두 승리하고도 최종후보로 지명되지 못한 사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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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