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오뚜기
추운 날씨에 몸과 마음을 달래줄 따끈한 음식이 떠오르는 계절, 대표적인 겨울 별미인 만두를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오뚜기는 화려한 눈꽃 모양의 비주얼에 굽찐만두의 맛과 식감까지 잡은 ‘맛있는 눈꽃교자’를 출시하고 올해 라인업을 강화한 ‘X.O.만두’ 모델로 배우 김태희를 2년 연속 발탁해 새 TV 광고를 선보이며 겨울철 만두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조리법을 보고 따라 할 수 있도록 포장지 후면에 조리법 영상을 담은 QR코드도 삽입해 눈길을 끈다. 조리법도 매우 간편해 냉동 상태의 만두 블록을 그대로 프라이팬에 넣고 뚜껑을 덮은 채 중간 불로 5분간 조리한 뒤 뚜껑을 열고 4∼5분간 만두의 눈꽃 부분이 갈색빛이 되도록 바삭하게 구우면 완성된다.
오뚜기는 올해 X.O.만두 라인업을 강화하며 세분화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7월 출시 10주년을 맞은 감자떡만두를 리뉴얼해 ‘X.O. 감자떡만두 고기·김치’로 선보였다. 1월에는 △굴림만두 새우 △수제 손만두(고기듬뿍·칼칼김치) △교자 제주유채 3종을 출시해 밀가루 함량을 줄이거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제품 모두 끓는 물에 넣어도 쉽게 퍼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