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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대형 화재가 난 충남 서천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 피해 현장을 방문한다. 한 위원장은 강추위 속에 진화 작업을 하는 현장 인원들을 격려하고 복구와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 중앙당사를 순방할 계획이었으나 해당 일정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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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재로 292개 점포 중 수산물동 121개 상가를 비롯해 일반동 점포 90개, 식당동 상가 16개 등 총 227개의 상가 점포들이 전소됐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새벽 서천시장 화재를 보고받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여권에서는 한 위원장이 화재 현장에서 윤 대통령과 마주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총선 78일 전 공멸 위기가 거론되는 가운데 갈등이 봉합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이곳에서 극적 만남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