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부상 낙마’ 김승규 귀국…GK 연습 파트너로 김준홍 호출

입력 | 2024-01-22 18:14:00

지난 19일 김승규 십자인대 부상
A매치 소집 경험 있는 김준홍 불러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부상으로 낙마한 김승규(알샤밥)의 빈자리를 김준홍(김천상무)으로 대체한다. 대회 규정상 대체발탁이 아닌 연습파트너로 함께 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2일 “김승규가 금일 팀에서 소집해제돼 귀국한다. 귀국하면 곧장 수술하고, 회복 및 재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대회기간이 상당히 남았기에 골키퍼 2명으로 훈련이 어려운 관계로 김준홍을 호출했다”며 “김승규가 부상으로 낙마했지만 대회 규정상 첫 경기가 지났기 때문에 선수 교체 등록은 불가능하다. 이에 김준홍은 대체발탁이 아닌 연습파트너로 소집된다. 대회 등록이 안돼 경기일 테크니컬 시트가 아닌 관중석에 자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승규는 지난 18일 훈련에서 진행한 자체 게임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에 1차전 바레인전만 소화했고, 2차전 요르단전부터는 조현우(울산 HD)가 주전 골키퍼 장갑을 꼈다.

요르단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봤던 김승규는 이날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

김승규를 대신해 클린스만호에 합류하는 김준홍은 지난 9월 A매치와 10월 A매치를 통해 클린스만호에 소집된 바 있다. 지난해 6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에 기여한 유망한 골키퍼다. A매치 데뷔는 아직 하지 못했다.

김준홍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예비 선수’로 팀과 함께 했던 오현규(셀틱)와 유사한 역할로 클린스만호에 합류한다.

한국은 오는 25일 말레이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도하(카타르)=뉴시스]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