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0일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한 가운데 수입도 18.2% 줄었다.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적자다.
1월 1~20일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한 가운데 수입도 18.2% 줄었다.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적자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20일 수출이 33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했다. 수입도 359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2% 감소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와 7개월 연속 무역 흑자 등 호조세가 새해들어 주춤하는 모양새다.
중국(0.1%), 미국(3.6%), 대만(21.4%)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유럽연합(-9.4%), 베트남(-4.2%), 일본(-4.1%) 등은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현황을 보면 전년동기 대비 원유(0.7%)는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7.3%), 가스(-47.8%), 석유제품(-5.6%), 기계류(-10.5%) 등은 감소했다.
대만(0.6%)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중국(-19.5%), 미국(-22.7%), 유럽연합(-23.9%), 일본(-16.1%) 등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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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5.1% 증가한 576억6000만 달러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17.9% 증가해 18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이 됐다. 2003년 6월 이후 20년 6개월 만이다.
대 미국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사상 최초로 1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2.9% 감소해 109억 달러를 올렸다.
지난해 12월 수입은 전년 동월보다 10.8% 줄어 53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020년 12월 이후 3년 만의 최대실적인 44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