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등 대형 차량 '탄소 배출' 기준 생겨 EU "유럽의 기후 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
광고 로드중
유럽의회(EP)와 유럽연합(EU) 이사회 의원들이 2040년까지 7.5t 이상 대형 트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90% 감축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18일(현지시간) ESG투데이 등에 따르면 유럽은 트럭을 포함한 대형 차량의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45%, 2035년까지 65%를 줄일 계획이다.
이 합의는 지난해 2월 EU 집행위원회가 대형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을 개정하기 위한 초기 제안에 따른 것이다. 현재 유럽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6%는 트럭과 버스 등 대형 차량이 차지한다.
광고 로드중
예외 조항도 있다. 군용차, 소방차, 의료 관련 차량 등은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 유럽 내 시내 버스를 2035년까지 100% 무공해로 만든다는 목표도 실행하기로 했다.
이 합의는 이사회 회원국의 대표, 의회 등을 거쳐 공식적으로 채택된 후 발효될 예정이다.
유럽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EU는 기후 목표를 달성하고, 이후 2050년까지 ‘기후 중립’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