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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주세요…1년 간 모은 용돈 내놓은 초등학생

입력 | 2024-01-04 15:39:00

초등학생이 1년 간 모은 용돈 36만 300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달라며 경북 경주시 건천읍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해 가슴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경주시 건천읍제공)2024.1.4/뉴스1


초등학생이 1년 간 모은 용돈 36만300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경북 경주시 건천읍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동전과 지폐, 손 편지가 들어있는 쇼핑용 비닐가방을 손에 든 40대 여성 A씨가 건천읍행정복지센터의 맞춤형복지팀 근무자를 찾아왔다.

A씨는 당시 근무자에게 초등학생 자녀가 1년 간 모은 용돈이라며 좋은 곳에 사용해 달라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비닐가방 안에 들어있던 봉투에는 ‘우리도 힘들지만 서로 나누고 살아가야지 하는 마음에 소소하게 전해봅니다’라는 내용의 편지가 들어있었다.

건천읍 관계자는 “이름과 연락처 등을 물어봤지만 아무 말없이 발길을 돌렸다”며 “성금은 지역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