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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피습’에 법원, 위증교사·대장동 재판 일정 전격 연기

입력 | 2024-01-03 20:57:00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이재명 대표의 자리가 비어 있다. 2024.1.3/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산 흉기 피습 사건으로 다음 주 예정된 이 대표의 두 재판 일정이 전격 조정됐다.

3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을 맡은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오는 8일 오후 3시로 예정된 첫 공판기일을 재판부 직권으로 이달 22일로 연기했다.

또 오는 9일로 지정된 뇌물·배임 혐의 사건 공판기일은 추후 정하기로 하고 우선 12일에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재판 절차를 협의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일정 중에 신원 미상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쓰러져 즉시 병원에 후송돼 수술받았다.

이 대표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날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동으로 옮겨져 회복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