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가스충전소에서 불이 나 5명이 다쳤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1분경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의 한 가스충전소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60대 등 남성 2명이 전신화상을 입어 각각 원주기독병원과 강릉아산병원으로 긴급후송됐다. 또다른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평창군은 같은날 오후 10시 10분경 재난안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장평리의 가스충전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근처 주민은 안전한 곳(속사리·백옥포리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하라”고 안내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