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스포츠 환경 만드는 국가 공익사업, 스포츠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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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로 조성된 수익금은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되어, 발행종목의 저변확대와 공공체육시설 건립, 장애인체육 지원 등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스포츠토토로 조성된 수익금은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되어, 발행종목의 저변확대와 공공체육시설 건립, 장애인체육 지원 등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체육진흥투표권(이하 스포츠토토) 사업의 공익성을 거듭 강조했다.

국민체육진흥 재원 조성 목적의
스포츠 공익사업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

2002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와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을 목적으로 시작된 스포츠토토 사업은 올해로 22년째를 맞고 있다. 사업시작 1년 만에 사업부진으로 위기를 겪었으나 발행사업자인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업해 위기를 극복하고 현재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22년까지 스포츠토토를 발행해 조성된 수익금을 누적 기준 약 17조 4천억 원으로 집계했다. 수익금은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돼 생활체육, 전문체육, 장애인 체육 육성 등 모든 국민이 균등한 체육 복지를 누리게 하는데 사용된다. 국제 체육 교류 증진을 위한 사업과 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도 지원해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했다.

건전화 프로그램,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포스터.

스포츠토토는 국민체육진흥법에 근거를 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기금조성 사업 중 하나로 스포츠를 매개로 한 공익사업이지만 일각에서는 ‘스포츠 도박’이라는 인식이 존재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인식 개선을 위해 건전화 캠페인과 유관기관 연계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건전화 캠페인은 이용자 스스로가 도박 과몰입 상태를 점검하고 경각심을 유도해 중독을 예방하는 온라인 캠페인이다.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은 유관기관인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연계한 캠페인으로 스포츠토토 판매점 이용자를 대상으로 건전구매서약을 받고 자가점검(CPGI)을 통해 결과에 따라 전문가 상담을 진행한다.

매년 임직원, 주최단체 및 판매점주를 대상으로 건전화 교육도 진행한다. 국민체육진흥법상 위약벌 조항, 준법 및 윤리경영 의식을 고취시키고 구매· 환급 제한 시스템 안내 및 등록을 유도해 건전화 의식을 높이고 있다.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위해
구매 원천 차단 환경 구축

매년 임직원, 주최단체 및 판매점주를 대상으로 건전화 교육을 진행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코리아는 매년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해 각종 공익 캠페인을 진행하며 동영상 및 포스터 제작, 기획기사 보도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는 청소년의 회원가입을 막기 위해 본인인증, 금융거래인증, 본인명의 계좌인증의

3단계 검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장에서는 판매점주를 대상으로 연 2회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으로 의심되는 이들에 대한 철저한 신분 확인을 거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불법도박 금지 내용이 담긴 동영상 및 포스터도 제작해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베트맨 사이트, 공식 SNS에 게재하고 프로스포츠 주최단체 대상 교육 및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인 스포츠, 사회취약계층 청소년
후원 활동 진행

지난 5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후원 협약식을 맺었다.

체육복지 실현을 위해 장애인 스포츠, 소외계층 문화·체육진흥 활동에 대한 후원도 하고 있다.

지난 5월 스포츠토토코리아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협약을 맺고 향후 3년간 장애학생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장학금 후원을 약속했다.

사회 취약 계층 청소년에 장학금 지원 활동도 진행한다. 사단법인 스파인2000과 함께 경제적으로 환경이 어려우나 성실히 학업에 임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선별하고 장학금 지급행사를 열어 후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글/이지은(생활 칼럼니스트)
사진/스포츠토토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