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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탄 노홍철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입력 | 2023-12-26 13:23:00


최근 휠체어 탄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걱정을 샀던 방송인 노홍철이 건강 상태를 전했다.

노홍철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너무 많은 연락이…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10년 전 촬영하다 삐끗한 후 무리하면 이럴 때가 있는데, 체중 조절하면 괜찮다고 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연말 지팡이와 함께 하겠지만, 얼른 체중 조절 후 재밌는 거 많이 하려구요. 늘 당연했던 맛있는 외식, 단골 카페에서의 수다가 이렇게 감사할 수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 21일 SNS에 지팡이를 쥐고 휠체어 탄 모습을 공개했다. 병원에서 허리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도 올리며 “연말 무리한 약속과 즐거움 속 지팡이 짚고 열심히 다니다 결국 이 지경까지”라고 밝혀 팬들의 걱정을 샀다. 노홍철은 구체적인 병명을 밝히진 않았으나 급성 요추염좌를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요추 염좌는 요추(허리뼈)부위의 뼈와 뼈를 이어주는 섬유조직인 인대가 손상되어 통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1979년생인 노홍철은 2004년 엠넷 ‘Dr. 노 KIN 길거리’로 데뷔했다. MBC TV ‘무한도전’에서 특유의 입담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공감토크쇼 놀러와’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아이스크림 가게를 오픈하는 등 사업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