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우주항공∙양자분야 스타트업-대기업 협업 생태계 일군다

입력 | 2023-12-14 10:58:00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 귀중한 자원이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다양한 공공기관에서는 이러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러한 기술창업 활성화 및 과학기술 역량 강화 업무를 담당하는 대표적인 기관 중 하나로, 2015년 법인 설립 이후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출처=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특히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해 하반기에 진행한 ‘2023 스타트업 테크 블레이즈(2023 startup Tech blaze)’는 그동안 유망한 미래 산업 중 하나로 평가받으면서도 상대적으로 활성화되지 못했던 우주항공과 양자 분야의 초격차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 눈길을 끌었다.

우주항공 분야는 물류∙유통 및 환경, 건축, 그리고 방위산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양자 분야의 경우, 물리 법칙의 한계에 도전하는 양자 컴퓨팅 및 양자 네트워크를 비롯한 혁신 분야를 다수 포함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김영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혁신팀 팀장 / 출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이와 관련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7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딥테크/신산업을 활용한 우주항공, 양자기술, 그리고 융합 분야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한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이 그 대상이다.

이번 2023 스타트업 테크 블레이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형식적인 지원을 넘어, 현 업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표 기업/기관들이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에 직접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번 프로그램에는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한국나노기술원 등의 쟁쟁한 업체들이 이름을 올렸다.

2023 스타트업 테크 블레이즈 행사에 참여한 남궁혁준 현대로템 팀장(왼쪽)과 이원철 KAI 수석 연구원 / 출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전문가들 및 업계 관계자들이 지원 기업의 면면을 상세히 검토한 결과, 총 6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지난 12월 8일 건국대학교에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대상으로는 ‘생성 AI 기반 표적인식용 합성데이터 생성 및 이를 활용한 비전 AI 시스템’을 사업 아이템으로 선보인 ‘주식회사 젠젠아이’가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으로는 ‘자율주행용 77GHz 고해상도 이미징 레이더’를 선보인 ‘㈜에이유’가 선정되었다.

기념촬영을 하는 2023 스타트업 테크 블레이즈 수상자들 / 출처=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이밖에도 우수상으로 ‘㈜모빌리티원(육/해/공 무인이동체 통합운영 플랫폼)’과 ‘에스큐케이 주식회사(양자컴퓨팅을 위한 Quantum Operating System SW), 그리고 ‘㈜스텔라비전(인공위성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 ‘㈜새팜(인공위성 AI 분석 기반 농작물 재배 가이드)’이 선정되어 상패와 상금을 수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다양한 지원이 기다리고 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스타트업빌리지) 입주 우대 권한을 통해 업무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그리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AC(스타트업 인튜베이터), VC(벤처기업 투자자) 투자 유치 연계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참여기업인 현대로템, KAI, 한국나노기술원과 한층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된 것도 상당한 이득이다. 선정 기업들은 추후 우주항공분야의 현대로템과 KAI, 그리고 양자분야의 한국나노기술원 전문가들로부터 기술 및 경영에 대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현대로템, KAI, 한국나노기술원은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들과의 협업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2023 스타트업 테크 블레이즈 프로그램의 담당자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박미림 매니저는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스타트업 테크블레이즈를 통해 우주항공 및 양자기술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었다”며 “우수한 아이템 및 시장성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인 만큼 성장 단계별 후속지원을 적절히 받는다면 향후 급격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