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208만원-서초 176만원 順 100만원 이상 고액 거래가 34%
올해 서울 아파트의 평균 월세 가격이 100만 원을 넘었다. 특히 전체 월세 거래 중 3분의 1이 100만 원 이상의 고액 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 1∼11월 서울 아파트의 평균 월세 가격은 102만 원으로 집계됐다. 2년 전인 2021년(90만 원) 대비 13.3% 오른 수준으로, 2022년(98만 원)보다는 4% 상승했다.
이 기간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중 100만 원 이상 월세 비중은 34%에 이른다. 2021년 28.3% 대비 약 6%포인트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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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월세 평균 금액은 용산구가 208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176만 원), 성동구(173만 원), 강남구(156만 원) 순이었다. 용산과 성동구의 월세 평균 금액이 높은 데에는 각각 한남더힐·나인원한남과 트리마제·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에서 1000만 원 이상의 고액 월세 거래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 1∼11월 1000만 원이 넘는 월세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성동구(39건)와 용산구(37건)였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