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 196억원에 2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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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페디(30·사진)가 NC를 떠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재입성한다.
MLB.com 등 미국 현지 언론은 페디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입단 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6일 전했다. 2년간 총액 1500만 달러(약 196억 원)를 받는 조건이다. 페디가 이전까지 빅리그에서 뛴 6년 동안 받았던 연봉 총액(371만 달러)의 4배가 넘는 액수다. 한국에서 뛰다가 MLB로 복귀한 투수 가운데서도 가장 좋은 조건이다.
페디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 때 워싱턴으로부터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유망주였다. 그러나 2017년 MLB 데뷔 이후 지난해까지 통산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에 그치면서 결국 방출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방출 20분 만에 NC로부터 입단 제안을 받고 태평양을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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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