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이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 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허빙자오에게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23.10.1/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배드민턴 여자단식 김가은(25·삼성생명)이 왕중왕전격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에 극적으로 참가한다.
BWF는 5일(현지시간)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26)가 부상으로 빠지는 대신 김가은이 왕중왕전 출전권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3~1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다. 세부 종목 별로 8명(팀)이 2개 조로 나눠 리그전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2명(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왕중왕을 가린다.
광고 로드중
그러나 야마구치의 기권으로 김가은도 동행하게 됐다.
김가은은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크고 작은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반등에 성공했다.
김가은은 중국과 단체 결승전에서 3단식 주자로 출전해 강호 허빙자오를 꺾고 한국의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아시안게임을 통해 자신감을 쌓은 김가은은 지난달 코리아 마스터스 우승까지 해냈다. 이제 왕중왕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한다.
광고 로드중
한편 이 대회 조추첨은 오는 11일 BWF 월드투어 파이널 갈라 디너에서 진행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