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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독감처럼 찾아오는 ‘급성 요폐’… 전립샘결찰술로 빠르게 개선

입력 | 2023-12-06 03:00:00

칸비뇨의학과
유로리프트, 안전성-반영구적 치료 효과로 고령 환자에 인기
국소마취로 20분이면 시술 끝나 일상 생활로 복귀하기 쉬워



윤철용 칸비뇨의학과 대표원장은 “전립샘비대증 방치는 급성 요폐를 일으킬 뿐 아니라 방광과 신장의 기능까지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중년 남성이라면 정기적으로 전립샘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칸비뇨의학과 제공


본격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12월은 전립샘비대증 환자에게는 여러모로 괴로운 계절인 겨울철이 왔다는 것을 뜻한다.

전립샘비대증 환자의 상당수가 빈뇨 또는 야간뇨 증상을 가지고 있는데 기온이 떨어져 땀으로 배출되는 체액 양이 감소하게 되면 그만큼 소변량이 늘어 배뇨 횟수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체온이 떨어질 경우 방광 근육의 이완 역시 원활하지 못해 소변을 저장하는 능력이 떨어짐으로써 빈뇨, 야간뇨, 절박뇨 등의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하지만 전립샘비대증 환자에게 겨울철이 진짜 위험한 이유는 기온이 떨어지면 소변을 완전히 못 보게 되는 급성 요폐의 발생 역시 증가하기 때문이다. 국내 모 대학병원에서 급성 요폐를 경험했던 419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급성 요폐의 발생은 10월 이후 겨울철에 가장 흔하며 고령의 환자일수록 더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급성 요폐는 한번 발생하게 되면 계속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113만9760명의 급성 요폐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단 한 차례만 급성 요폐를 경험한 경우는 전체의 반이 안 되는 47.7%였던 반면 33.5%에 달하는 환자에서 최소한 3회 이상 급성 요폐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윤철용 칸비뇨의학과 대표원장은 고령층 전립샘비대증 환자에서의 급성 요폐 발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갑자기 소변을 못 보게 되는 급성 요폐는 전립샘비대증 환자에게 흔히 동반되는 부작용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급성 요폐 환자의 절반가량은 본인이 전립샘비대증을 가지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을 정도로 이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가 부족하다. 급성 요폐는 연령의 증가에 따라 발생이 점차 증가해 70세를 기준으로 약 10% 정도인 발생이 80대 이상이 되면 세 명에 한 명꼴 정도로 급격하게 증가하게 된다. 문제는 단순히 고령에서 급성 요폐 발병이 더 흔하다는 것이 아니라 고령 환자의 급성 요폐는 자칫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45∼54세 연령대에서는 급성 요폐 발생 1년 이내에 환자가 사망한 경우가 4.1%였던 반면 8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32.8%에 달하는 사망률을 보인다는 보고도 있다. 이는 고령층 전립샘비대증 환자의 경우 오히려 젊은 층보다 수술과 같은 좀 더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령층 또는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일수록 수술적 치료를 꺼리는데 이는 수술에 동반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그런 경우 전립샘결찰술이라고도 불리는 유로리프트 시술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최소한의 침습만을 주면서 물리적으로 소변 길을 넓혀준다는 완전히 새로운 원리에 기반한 유로리프트 시술은 높은 안전성으로 대부분의 고령, 고위험군 환자도 부담 없이 시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소변 보는 것이 조금씩 불편해지는 건 당연하다는 생각에 질환을 방치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꾸준히 약만 복용하면 전립샘비대증은 치료가 되는 질환이라는 잘못된 인식이다.

전립샘비대증은 약물치료를 유지하더라도 증상이 악화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급성 요폐만 하더라도 약물치료로 그 발생을 줄일 수는 있지만 완벽하게 예방을 할 수는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따라서 약물치료 여부에 관계없이 배뇨 증상이 악화된다면 수술과 같은 좀 더 근본적인 치료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문제는 전립샘비대증에 대한 다양한 시술, 수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 과정에서 동반될 수 있는 일상생활의 지장이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선뜻 치료법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수술법인 플라스마 기화술, 레이저 수술, 수압을 이용한 전립샘 로봇 수술 등은 우수한 치료 효과에도 불구하고 출혈, 성기능 장애, 사정 장애, 요실금, 장천공 등 부작용 발생에 대한 우려가 항상 뒤따른다. 또한 전신 또는 척수마취가 필요하고 출혈의 가능성이 있어 고령이나 동반 질환으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경우 시행에 제한이 따른다.

반면 이른바 시술로 분류가 되는 여타 치료법들은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다 보니 증상 개선까지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이 걸린다거나 추가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 면에서 전립샘결찰술이라 불리는 유로리프트 시술은 이상적인 치료법 중 하나다. 우선 수술과 같이 물리적으로 소변 길을 확장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증상 개선이 신속하고 반영구적이다. 또한 수술과 달리 전립샘 조직을 파괴하거나 제거하는 것이 아닌 특수 결찰사를 사용해 묶어주는 방식이라 수술적 치료에 동반될 수 있는 대부분의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 국소마취하에 20분 내외의 짧은 시간 내 시행이 가능해 고령, 고위험군 환자에서도 시행이 용이하고 다른 치료법과 달리 시술 후 소변 줄을 유지할 필요도 없어 빠른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유로리프트 시술을 고려하고 있는 경우라면 집도의의 임상 경력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담당의가 검사부터 결과 설명까지 직접 시행한 후 환자와 상의를 통해 최종 치료법을 결정하는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로리프트 시술은 다른 시술 또는 수술과 달리 환자의 전립샘 크기 및 형태에 따라 사용되는 결찰사의 개수 및 결찰 위치에 큰 차이가 날 뿐 아니라 수술 기법에 따라 치료 결과의 편차도 큰 치료법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시술자가 얼마나 정확하게 진단을 하며 기술적인 완숙도가 높은지에 따라 치료 효과에서 큰 차이가 날 수 있는 것이다. 간혹 상담자 따로, 검사자 따로, 시술자 따로 식의 획일적인 진료를 받은 후 본인이 정확하게 어떠한 시술 또는 수술을 받는지, 또 어떠한 원리로 사용 결찰사의 개수가 정해지는지조차 모르고 시술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치료 결과에 대한 불만족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원인이 된다.

칸비뇨의학과는 이러한 이상적인 치료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드문 의료기관 중 하나다. 우선 윤철용 대표원장의 경력이 이를 잘 말해준다. 고려대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유수 의료기관 및 하버드대, 미국 국립암센터, 뉴욕주립대 등 외국 기관에서의 그의 임상 및 연구 경력만 살펴봐도 명실상부 전립샘질환에 특화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임을 금방 알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환자의 초기 진료부터 검사 및 결과의 설명, 시술, 사후관리까지를 담당 의료인이 직접 책임지고 시행하는 맞춤형 치료는 타 의료기관에서 좀처럼 기대하기 힘든 칸비뇨의학과만의 독보적인 진료 철학이라 할 수 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