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7.9%↑ 6800억 달러 전망
한국무역협회는 정보기술(IT) 관련 제품 수출이 내년부터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2024년 무역수지가 140억 달러(약 18조530억 원) 흑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원의 ‘2023년 수출입 평가 및 2024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한국의 수출은 올해보다 7.9% 늘어난 6800억 달러, 수입은 3.3% 증가한 666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차세대 반도체 수요 증가 영향으로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21.9%) 등 IT 품목이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수입은 원유 등 에너지 수입 단가 상승으로 소폭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수출 성장세를 하회하면서 무역수지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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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