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소회 SNS 통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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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30일 “응원해주신 분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긴 여정을 마쳤다”며 비행기 안에서 찍은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이어 그는 “같이 뛰었던 코리아 원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5월부터 500여일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아, 전 세계를 무대로 홍보전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6월 테니스를 치다가 발목 부상을 입었지만, 그는 ‘목발 투혼’으로 정해진 일정을 모두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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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또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최종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의 연사를 맡기도 했다. 하지만 투표 결과,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패해 고배를 마셨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