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억류 중인 이스라엘인 7명 뿐” 이스라엘, 최소 15명 더 있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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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의 임시 휴전 만료를 앞두고 발표한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휴전 연장을 위한 인질 석방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휴전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전투를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알자지라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하마스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이스라엘인 여성과 미성년자 7명, 시신 3구를 인계하겠다는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인질 10명을 석방하면 휴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모두 이스라엘인이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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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는 그러면서 휴전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전투를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자신의 전투원들에게 “휴전이 연장되지 않으면 전투를 재개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임시 휴전 만료는 한 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하마스의 인질 석방과 가자지구 구호품 전달을 위한 인도주의 임시 휴전은 지난 24일 오전 7시 나흘 일정으로 시작된 뒤 이틀 연장돼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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