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2023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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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천억기업’이 지난해 말 기준 869개로 1년 전보다 약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벤처천억기업은 전년보다 130개(17.6%) 늘어난 869개로 나타났다. 벤처천억기업은 198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이후 1회 이상 벤처확인을 받은 기업 중 결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기업을 의미한다. 벤처천억기업은 2020년 633개, 2021년 739개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800개를 돌파했다. 2년 연속 매출 11000억 원을 달성한 기업은 674개였으며, 매출 1조원 이상 기업도 26개에 이른다.
업종별로는 기계·자동차·금속이 24.9%로 가장 비중이 컸다. 신규 진입 기업에서 기계·자동차·금속이 차지하는 비율도 2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16.9%), 음식료·섬유·비금속·기타제조(14.3%), 도소매·연구개발서비스·기타서비스(12.3%)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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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