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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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서울지역 본부에서 인구정책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연은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장 및 보건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조영태 교수가 맡았다. 저출생‧고령화 등 우리나라의 인구위기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LH의 역할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조영태 교수는 1988년부터 지속된 내국인 인구 감소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이미 ‘정해진 미래’라고 진단했다. 또 미래를 대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인구현상으로 소비 및 부동산 정책의 주체인 35~59세 가구주 수 감소, 산업화세대와는 다른 베이비부머 가구, 잘파 세대의 특성, 근로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정책 변화 등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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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인구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6월 추진한 저출생 정책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육아친화적 주거환경 조성, 출산가구 관련 제도 개선 등 18건을 선정, 정책화를 검토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난임치료비 지원을 확대하고 육아시간휴가 대상을 확대하는 등 출산·양육친화적 사내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김수진 LH 국민주거혁신실장은 “앞으로도 LH는 공공부문의 범국가적 인구위기 대응을 선도하고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