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노선은 연말, B노선은 내년초 착공 예정 尹, 노선연장·교통난·교통비 등 국민 의견 청취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경기 화성 동탄역 GTX-A 노선 열차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06. 뉴시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GTX-A노선 현장을 점검하고, 수도권 시민들과 함께 GTX 열차를 시승하며 광역교통 문제의 해법을 논의했다. 지난 1일 민생타운홀 미팅, 3일 소상공인대회에 이은 세 번째 민생 행보다.
윤 대통령은 이날 GTX 사업 일정을 앞당겨 A노선(파주 운정역~화성 동탄역)은 내년 3월 개통, C노선(양주 덕정역~수원역)과 B노선(인천대입구역~남양주 마석역)은 각각 연말과 내년 초 착공하게 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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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경기 화성 동탄역 GTX-A 노선 열차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06. 뉴시스
원 장관은 또 GTX 이외에 8호선 연장 별내선(2024년), 신안산선(2025년),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2026년)을 각각 개통함으로써 수도권 동북부와 서남부 이동시간을 최대 75% 단축하겠다고 했다.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대장홍대선 등 신규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 외에도 내년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를 시작으로 태화강~송정 철도, 충청권 1단계(계룡~신탄진) 철도를 개통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부터 한국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K-패스’를 도입해 청년과 저소득층 교통비를 절감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현장 점검 후 ‘국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GTX 노선 신설 및 연장에 대한 요구, 신도시 교통난 문제, 교통비 부담 등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또 GTX-A 개통 준비에 매진하는 공사 관계자 및 기관사 등을 격려하면서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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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