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가을비가 그친 강원 고성군 하늘에 행운을 상징하는 쌍무지개가 떠 있다. (고성군 제공) 2023.11.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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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가을비가 그친 강원 중·북부 동해안에 행운을 상징하는 쌍무지개가 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황홀경을 선물했다.
이날 동해안 중부지역인 강릉에서부터 목격됐다. 양양, 속초, 고성 등 동해안 북부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더욱 짙어졌다. 일반적인 무지개는 비가 그친 뒤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반면, 이날 쌍무지개는 오전 내내 동해안 하늘을 수놓아 장관을 이뤘다.
6일 가을비가 그친 강원 속초시 하늘에 행운을 상징하는 쌍무지개가 떠 있다.(독자제공) 2023.11.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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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에서 무지개는 신의 증표로 표현되기도 한다.
6일 가을비가 그친 강원 고성군 화진포 하늘에 행운을 상징하는 쌍무지개가 떠 있다.(고성군 제공) 2023.11.6/뉴스1
시민 김모씨(50대·속초)는 “출근길에 쌍무지개가 떠 차를 잠깐 세우고 사진에 담았다”며 “올 한해 가족의 무탈함에 감사하고, 남은 날과 내년에도 우리 가족에게 행운을 가져다 달라고 빌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현재 강릉과 속초, 양양, 고성 등 동해안 6개 시군에는 가을비가 그쳤지만, 강풍경보가 발효 중으로, 보행자 안전과 시설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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