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 모습. (자료사진) 2023.7.28.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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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039490)이 최근 영풍제지 사태 손실을 비롯한 경영 리스크에 대한 책임으로 황현순 대표이사 및 주요 임원이 경질된다는 보도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3일 밝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날 “관련 사항을 알아보고 있으나,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며 “내부 조직개편안이 결정된다고 하더라도 이사회 등 절차를 거쳐야 해 현재 상황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한 언론은 황 대표와 리스크 부문 임원 등 해임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이 내부적으로 확정됐다는 보도를 냈다. 영풍제지(006740) 사태 손실을 비롯해 키움증권을 둘러싼 경영 리스크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성격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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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지난해 1월 취임한 뒤 임기 1년을 채우고 올해 3월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하지만 취임 이후 라덕연 일당의 차액결제거래(CFD) 계좌 이용 주가조작 사건에 자사 계좌가 대규모 동원돼 곤욕을 치른 데 이어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가 터지며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문제가 지적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