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될 듯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주민들의 민원이었던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대전에서 열린 2023년 정기 2차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에 의뢰한 2개교 신설이 모두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공투심에서 승인을 받은 곳은 송도국제도시 내 해양2중, 해양3고 등 2개 학교로 2027년 3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해양2중은 송도동 396의 9에 개교하며 37학급(특수학급 1개 포함), 1014명 규모다. 해양3고는 송도동 313의 13에 31학급(특수학급 1개 포함), 847명 규모로 개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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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는 올해 총 5개교가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에 승인된 3개교를 포함하면 유치원 1개교(아라5유), 초등학교 2개교(해양3초, 아라5초), 중학교 3개교(해양4중, 아라3중, 해양2중), 고교 2개교(첨단1고, 해양3고) 등 총 8개교의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가 승인으로 학군 내 원거리 통학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지역 중고등학교의 과밀 문제를 해소해 교육과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