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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월드서 미리 크리스마스 즐겨요”

입력 | 2023-10-30 03:00:00

내달 3일부터 ‘미러클 윈터 시즌’



가족들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물할 ‘로티스 매직포레스트 퍼레이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제공


부산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는 이색 공간이 마련된다.

부산 기장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다음 달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미러클 윈터(Miracle Winter) 시즌’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테마파크 중심에 있는 로열가든 분수대는 화려한 빛과 크리스마스 트리가 어우러진 ‘일루미네이션 분수 트리 숲’으로 재탄생한다. 크고 작은 14개의 트리가 다양한 조명을 통해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 분수대 근처에선 매일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래시몹 공연이 열리고 여성 8인조 ‘매직 페어리 밴드’의 신나는 캐럴 연주도 펼쳐진다. 테마파크 정문 광장에는 화려한 조명과 선물 장식 등으로 꾸며진 5m 높이의 대형 트리가 세워진다.

온 가족이 즐기는 ‘로티스 매직포레스트 퍼레이드’도 크리스마스 파티 콘셉트로 찾아온다.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망토 또는 산타복을 구매할 경우 12월 한 달간 오후 2시 열리는 퍼레이드에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시즌 기간 방문객들은 망토, 산타복, 귀마개, 장갑 등 롯데월드 한정판 굿즈를 만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는 12월 23일에는 가든 스테이지 일대에 얼음 썰매장과 눈동산 등 놀이 시설을 일시적으로 운영한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겨울과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