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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외무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전쟁에서 휴전을 요구하는 유엔 결의안과 관련해 “압도적인 지지”를 환영했다고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통과된 결의안은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과 방해받지 않는 인도주의적 지원을 요구하는 한편 팔레스타인인들을 강제 이주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거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투표는 국제 사회의 도덕적 다수가 자신의 의무를 준수하고 국제 인도법의 이중 잣대와 정치화를 거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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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제한된 자치권을 가진 별도의 정부기구다. 1993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간 평화협정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앞서 유엔 총회는 2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에서 적대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총 120개국이 이 결의안에 찬성했고, 미국과 이스라엘을 포함한 14개국이 반대표를 던졌다. 45개국은 기권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