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862만원 벌금 징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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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가 10개월 동안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26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불법 베팅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토날리의 징계 수위를 공개했다.
토날리에게 18개월 출전 정지와 2만 유로(약 2862만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18개월 중 8개월은 회복 프로그램으로 감형돼 실질적으로는 10개월 동안 축구화를 신을 수 없게 됐다. 징계 기간 도박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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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이 직접 뛰었던 AC밀란(이탈리아) 경기에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날리는 2020~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밀란 소속으로 활약한 바 있다.
토날리는 공격, 수비, 빠른 발 등 현대 축구에서 미드필더에게 요구하는 능력들을 고루 갖춰 차세대 스타로 평가받는 2000년생의 신성이다. 하지만 이번 징계로 잠재력을 만개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가 속한 뉴캐슬과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날리 영입에 7000만 유로(약 1002억원)를 투자했고, 주전으로 활용했다. 하지만 토날리가 징계를 받으면서 기용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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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날리와 함께 불법 베팅 논란이 있던 파지올리는 12개월 자격정지(5개월 유예)와 벌금 1만2500 유로(약 1788만원)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