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장을 건설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2바이오캠퍼스의 전경. 현재 기초 작업을 마친 상태로 2025년 4월 완공이 목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3분기(7월~9월)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340억 원, 영업이익 3185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610억 원(18%)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분기 매출이 크게 성장한 데에는 올해 6월부터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영향이 크다. 연간 24만 L(리터) 규모의 4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량은 크게 늘었다. 올해 화이자,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수주액 2조 726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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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