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여자 단체전에 출전한 권효경.(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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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휠체어펜싱의 희망 권효경(22·홍성군청)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메달 결정전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권효경, 백경혜(23·한전KDN), 조은혜(38·SK에코플랜트), 조예진(20·코오롱FNC)으로 구성된 한국은 24일 중국 항저우 전자과학기술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펜싱 플뢰레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태국에 20-45로 졌다.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졌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태국에도 패하며 메달 획득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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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제휠체어및절단장애인스포츠연맹(IWAS) 월드컵 플뢰레 개인전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낸 권효경이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빼앗긴 기세를 찾아오기엔 역부족이었다.
권효경은 “아쉬워하는 동료들도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다음을 위한 발판이기 때문에 실망하지 말라고 말해줄 것이다. 서로의 부족한 점을 메우는 단합이 중요하다. 연습이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 아시안게임이 처음인 선수들이 많아서 경험을 쌓는 데 주력하고 있다. 휠체어펜싱 여자 단체에서 아직 메달이 없다. 3년 뒤엔 기량을 올려 입상에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권효경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주 종목에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IWAS 휠체어펜싱 월드컵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쓸어 담은 권효경은 25일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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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