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신속 교부" 합의 거점소독시설, 소 농장 소독 강화 등에 활용 정부, 내일부터 소 농장 정부 합동 방역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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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도에 소 바이러스성 질병 ‘럼피스킨병’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교부세가 지급된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22일 럼피스킨병 확산에 따른 방역 대책 강화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 특별교부세 총 100억50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날 럼피스킨병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으며,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논의를 거쳐 특별교부세 즉시 지급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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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은 소에게만 감염되며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나타난다.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며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져 있다.
충남 서산 첫 감염농장의 현장 역학조사 결과, 매개체는 모기와 같은 해외 유입 흡혈곤충으로 조사됐다.
이에 행안부는 오는 23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인천·경기·충남·전북·전남 등 서해안 5개 시·도에 대한 소 농장 방역 정부합동점검에 착수한다.
해당 지역 소 농장에 대한 시·군 보건소와 관계기관의 선제적인 방제 현황을 살피고 이를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검역본부·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의 합동 소독·방역 현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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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는 지난 21일부터 진명기 사회재난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럼피스킨병 대책지원본부를 운영 중이다. 교대근무로 상황 종료까지 24시간 대응할 방침이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