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뉴스1 DB)
18일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의자 A씨(45)는 필리핀 현지 한국외교공관에 파견된 코리안 데스크(외국 한인 사건 전담 경찰부서)를 통해 생존징후가 포착됐다.
원주 혁신도시 건보공단 본부 재정관리실의 팀장급 직원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9월 중순쯤까지 공단에서 46억원(채권압류 등으로 지급 보류된 진료비용)을 빼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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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희 국민의힘 의원.(뉴스1 DB)
공단은 변제 후 남은 39억원에 대해 경찰수사 결과 등을 반영, 법적인 절차를 통해 회수 조치를 하고 있다.
건보공단 내부적으로 감사가 부실했던 아닌지에 대한 지적에 대해 공단은 횡령사고 업무인 요양급여비 압류채권 지급업무는 회계관리 일반업무로 재무감사에서 이를 적발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횡령사고 이후 공단은 현금지급업무 전반에 대한 기획감사 실시와 73종 대표 현금지급 업무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116건의 개선조치를 시행하는 등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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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